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이하 ‘과기정통부’)는 2023년도 ‘케이(K)-클라우드 과제(프로젝트)’ 사업을 2월 16일(목) 통합 공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12월 ‘인공지능(AI)반도체 최고위 전략대화’를 통해 발표된 「국산 인공지능 반도체를 활용한 케이(K)-클라우드 추진방안」의 본격적인 이행을 위한 것이다.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의 핵심 과제인 ‘케이-클라우드’ 프로젝트는 세계 최고 수준의 초고속·저전력 국산 인공지능반도체를 개발, 이를 데이터센터에 적용하여 국내 클라우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민들에게 향상된 AI 및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정책이다. 정부는 이를 위해 2023년부터 2030년까지 총 8,262억원(예정)*을 투자, 국산 인공지능반도체를 3단계(엔피유(NPU) → 저전력핌(PIM) → 극저전력핌(PIM))에 걸쳐 고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 차세대지능형반도체 기술개발 및 핌(PIM)인공지능반도체 핵심기술개발 사업, 현재 예타 기준
<케이(K)-클라우드 프로젝트>
이번에 공고하는 ‘케이-클라우드 프로젝트’ 사업은 그 중 1단계로 현재 상용화 초기 단계에 있는 국산 엔피유(NPU*)를 데이터센터에 적용하고 인터넷 이용 자원공유(클라우드) 기반 인공지능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실증사업이다. 국산 엔피유(NPU) 데이터센터 구축사업(신규)과 기존의 인공지능·인터넷 기반 자원공유(클라우드) 서비스 개발 사업을 연계하여 2023년에 376억원(7개 사업) 공모를 시작으로, 2025년까지 1천억원(잠정)을 투자할 예정이다.
* Neural Processing Unit, 딥러닝 등 인공지능 알고리즘에 최적화된 고성능·저전력 프로세서
구체적인 공고 사업별 예산 및 지원 규모는 다음과 같다.
최대한 많은 기업들이 성공 레퍼런스를 확보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반도체 팜(Farm) 구축 및 실증’ 사업과 ‘인공지능반도체 시험검증 환경조성’ 사업에는 국내 인터넷 기반 자원공유(클라우드)·인공지능반도체·인공지능서비스 기업이 각각 2개 사 이상 참여해서 지원해야 한다. 주관기관은 인터넷 기반 자원공유(클라우드) 기업이며, 지원 시 참여기업·기관 간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
아울러 지원 시 각 사업별로 저전력 목표량, 기존 대비 서비스 제공 비용 절감 방안을 제시하고, 소프트웨어솔루션 패키지화, 세계 시장 진출 방안, 대국민 서비스 등 기대효과를 제시하도록 하였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국산 인공지능반도체를 기반으로 각 데이터센터 당 총 연산용량 10페타플롭스(PFLOPS*) 규모의 고성능 연산이 가능한 저전력 데이터센터가 구축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민간·공공 분야에서 각각 4건 이상**의 인공지능서비스를 실증하며, 1차 시범서비스는 2023년 12월 제공될 예정이다.
* PFLOPS(Peta Floating Point Operations Per Seconds) : 초당 1천조 번 부동 소수점 연산
** ’인공지능반도체 팜 구축 및 실증’은 안전·보건·교육·국방 중 2건 이상, ‘인공지능반도체 시험검증 환경조성‘은 상기 4개에 자율주행·에너지(지역특화산업)를 포함한 6개 분야 중 4건 이상
통합 공고문은 2월 16일(목) 과기정통부와 사업 전담기관인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및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누리집에 공고되며, 자세한 내용 및 지원 요건, 접수 기간 등은 사업별 공모 안내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들은 사업별 공모 안내서의 내용을 숙지해야 한다.
과기정통부는 지원 사업에 대한 상세 설명을 위해 2월 17일(금) 14시 판교 글로벌 연구개발(R&D)센터 강당에서 통합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통합설명회 사전 등록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누리집(nipa.kr)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사전 등록 없이도 현장에서 참석 가능하다.
아울러, 2월 17일(금) 오전에는 국내 인공지능반도체·인터넷 기반 자원공유(클라우드)·인공지능서비스 기업들로 구성된 ‘케이-클라우드 얼라이언스’의 2023년 착수 회의도 개최된다. ‘케이-클라우드 얼라이언스’는 지난해 12월 ‘케이-클라우드’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민·관 협업창구 마련 및 관련 생태계 조성을 위해 구성되었으며, 이번 회의에서는 세부적인 운영 및 확대·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과기정통부의 2023년 인공지능반도체 관련 예산은 1,952억원으로, 차세대지능형반도체·핌(PIM)인공지능반도체 기술개발 사업 등 계속사업과 함께 인공지능 반도체 첨단패키징을 위한 ‘반도체 이종접합(’23년 예산 75억원)’, 인공지능반도체 소프트웨어개발을 위한 ‘인공지능반도체 소프트웨어통합플랫폼 기술개발(’23년 예산 51억원)’, ‘거대인공신경망 인공지능반도체 소프트웨어기술개발(’23년 예산 40억원)’, 인공지능반도체 및 소프트웨어 역량을 갖춘 고급인재양성을 위한 인공지능반도체 대학원 사업(인공지능반도체 고급인재양성사업, 3개교, ’23년 42.5억원) 등을 2023년 신규사업으로 착수한다.
과기정통부 전영수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오픈인공지능의 ‘챗지피티(ChatGPT)’와 같이 인공지능 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인공지능이 우리 일상 속으로 보다 폭넓게 확산되면서 인공지능 연산에 특화된 고성능·저전력 인공지능반도체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케이-클라우드 과제(프로젝트)’를 통해 국산 인공지능반도체가 데이터센터의 저전력화 및 인터넷 기반 자원공유(클라우드)와 인공지능 서비스 비용 절감 부분에서 시장 경쟁력이 있다는 것을 실증하고, 향후 세계시장 진출도 가능한 성공 모범사례(레퍼런스)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출처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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