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쯔가무시증 관련 질문과 답변 내용이다.
1. 쯔쯔가무시증은 왜 가을에 많이 발생하나요?
- 쯔쯔가무시증은 병원체에 감염된 털진드기의 유충이 사람을 물어서 발생합니다.
- 환자는 연중 발생하지만, 여름철에 산란 된 털진드기알은 본격적으로 초가을에 부화하고, 알에서 깨어난 유충은 숙주의 체액을 섭취하며 성장을 합니다.
- 따라서 털진드기 유충이 주로 활동하는 가을(9~11월)에 매개체와의 접촉을 통해 쯔쯔가무시증에 걸릴 확률이 높습니다.
2. 모든 털진드기가 쯔쯔가무시증을 일으키나요?
-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총 59종의 털진드기가 있습니다.
- 이 중 현재까지 쯔쯔가무시균 매개종으로 확인된 것은 총 8종*입니다.
* 활순털진드기, 대잎털진드기, 수염털진드기, 동양털진드기, 반도털진드기, 사륙털진드기, 조선방망이털진드기, 들꿩털진드기
- 그 중에서도 활순털진드기, 대잎털진드기가 주요 매개종입니다.
3. 쯔쯔가무시증의 예방법은 어떻게 되나요?
- 야외작업·활동 시 적정 작업복(긴팔·긴바지, 모자, 목수건, 토시, 장갑, 양말, 장화) 착용, 농경지 및 거주지 주변 풀숲 제거, 풀숲에 옷을 벗어 놓지 않고 휴식 시 돗자리 사용, 야외작업·활동 후 작업복 세탁하기, 귀가 즉시 목욕·샤워를 하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하여야 합니다.
4. 쯔쯔가무시증 증상과 치료법은 무엇입니까?
- 쯔쯔가무시증은 보통 1~3주 정도의 잠복기를 거친 후 급성으로 발생하며, 두통, 발열, 오한, 구토, 발진, 근육통, 기침 등이 나타나고 털진드기 유충에 물린 부위에 가피가 형성됩니다.
- 감염 초기에 적절한 항생제 치료 시 비교적 쉽게 회복되지만, 단순 감기몸살로 착각하여 치료 시기를 놓치기 쉽기 때문에 주로 가을철에 위의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신속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출처 - 질병관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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